박수택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송치용 경기도당 위원장, 박수택 고양시장 예비후보, 심상정 국회의원)

박수택 정의당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4월 17일 고양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고양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는 “인구 104만의 대도시 고양시는 급격한 인구 팽창과 함께 난개발 광풍에 휩싸여 있다. 숲은 밀려나고, 논은 메워지고, 하천은 오염되고, 교통은 갈수록 혼잡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최근 고양시의 미세먼지 문제는 재앙 수준으로 심각해졌다. 시민들의 염원에 시의회가 미세먼지 조례를 만들고 시 대응팀도 생겼지만, 경기도의회 미세먼지 조례안은 끝내 빛을 못 본채 폐기되었다. 정부와 지자체, 시·도의회, 교육당국이 앞장서서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완벽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고양시가 안전하고, 건강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열정을 바쳐 뛰겠다. 특히 전국적으로 가장 시급한 현안인 미세먼지 문제를 중시해 고양시를 ‘미세먼지 선도모범도시’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심상정 의원이 참석해 6.13지방선거 후보들을 소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혜련 경기도의원 후보(원신·흥도·고양·관산), 박한기 고양시의원 후보(원신·흥도·고양·관산), 박시동 고양시의원 후보(주교·성사1·성사2·식사), 박소정 고양시의원 후보(화정1·2), 백상진 고양시의원 후보(중산·풍산·고봉), 신지현 고양시의원 후보(정발산·마두1·마두2·일산2)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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