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두루미류 서식지 분산과 AI 공동 대응' 업무협약 (좌측부터 이종훈 철원군 부군수, 전영재 순천시장 권한대행, 스파이크 밀링턴 국제두루미재단 부회장,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

고양시는 4월 6일 순천시 주최로 열린 ‘2018 순천만 두루미 국제 심포지엄’에서 순천시, 철원군, 국제두루미재단과 함께 ‘한반도 두루미류 서식지 분산과 AI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루미의 중간기착지이자 월동지인 ∆고양시 장항습지 ∆순천시 순천만 갈대습지 ∆철원군 철원평야의 보전을 위한 모니터링 정보 공유 및 이동경로 상 서식지 간 생명의 네트워크 구축, 유기적 보호 정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 장항습지

특히 고양시는 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해 겨울철 철새 먹이주기, 생물다양성 관리를 위한 무논조성, 장항습지 모니터링 연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미 깊은 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한 협약에 함께하게 돼 중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고양시는 두루미 서식지이자 생물다양성이 높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경관을 지닌 장항습지 보전을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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