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용 총장, 이상헌 회장 등 참석
1년간 CEO 경영전략, 인문학 교육 

중부대학교-(사)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최고CEO과정 7기 신입생과 관계자들이 30일 킨텍스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대학교와 (사)고양기업경제인연합회(고경련)가 함께 운영하는 최고CEO과정이 지난 29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입학생, 졸업생, 내외빈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기 입학식을 열고 1년간의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최고CEO과정은 고경련이 2015년 경기북부 CEO리더스 최고과정으로 개설한 이래 지난해까지 150여명의 지역 경제인들이 거쳐간 대표적인 기업인 교육과정이다. 고양시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권 경제인들도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중부대학교가 함께하면서 최고CEO과정으로 이름을 바꿨다. 3월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26주간 최신 경영전략과 글로벌 기업전략, CEO의 자기경영 방법과 인문학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학식에 참석한 홍승용 중부대 총장은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저서 사피엔스에서 호모 사피엔스가 살아남은 이유를 인지혁명에서 찾고 있다"면서 "요즘은 롱런(long-run)하려면 롱런(long-learn)해야 한다. CEO의 성공조건을 교육과정에서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헌 고경련 회장은 "2015년 첫 출범한 CEO과정이 이제 중부대와 결합하면서 대학의 학문적 역량과 기업인들이 접목되는 특성화된 전문교육으로 발전하는 것 같다"면서, "학문적 목표달성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국진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루하루가 복잡하고 혼동스럽다.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CEO과정에는 우정이 있고 서로 이해해 줄 벗이 생기기에 그래도 살 만한 세상이라 느끼게 해 줄 것이다"라고 하였다.

한편, 최고CEO과정 수료자에게는 중부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고 중부대와 고경련이 주최하는 조찬포럼 등에 초대된다. 입학식에는 입학생 외에도 동문회 소속 기업인들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했다. 최국진 총동문회장, 김유임 고양시장 예비후보, 우영택 고양시의회 부의장, 김완규 시의원, 이승엽 문화원장, 박희정 비서실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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