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 버스노선체계 개편할 것

박윤희 고양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고양시 버스노선체계 개선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2월 26일부터 3월 19일까지 22일간 의견조사(구글 온라인 설문, 339명 응답)한 결과 고양시민 상당수가 기존 버스체계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예비후보에 따르면 의견조사에서 ‘현재 고양시 버스노선 이용이 편리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39%가 ‘불편하다’ 22%는 ‘매우 불편하다’고 답해 ‘매우 편리하다(3%)’와 ‘편리하다(17%)’는 의견을 크게 앞섰다.

특히, 일산동구 식사동과 덕양구 도내동의 경우 ‘매우 불편하다’는 의견이 각각 70%와 65% 수준으로 시민들이 느끼는 버스노선체계의 불편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버스노선을 바둑판체계로 개편해 버스를 직선 또는 순환형으로 다니게 하자’는 질문에는 66%가 ‘매우 동의한다’ 26%가 ‘다소 동의한다’고 답해 시민들이 버스노선체계 개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버스 배차시간 간격을 단축하고 어디에서나 쉽게 환승하는 체계로 전환하자’는 질문에도 82%가 ‘매우 동의한다’ 12%가 ‘다소 동의한다’고 답해 대다수의 시민들이 버스 이용체계를 개선하는 것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박 예비후보의 설명.

이와 관련 박윤희 예비후보는 “시민들에게 버스노선체계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현재 고양시의 버스노선체계는 중앙차로제에 집중되어 있어 정체가 심하고, 배차간격이 길며 환승에도 매우 불편해 개선요인이 많다"면서, “버스노선을 바둑판형으로 바꾸고 버스노선을 직선 또는 순환형으로 개선해, 배차시간을 단축하고 환승을 쉽게 하면 불편의 상당부분이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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