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은 고령 농업인에 대한 가정방문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섬김봉사단’ 발대식을 지난 3월 12일 가졌다.

3월 12일 일산농협은 고령 농업인을 위한 '섬김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 = 일산농협>

올해부터 일산농협은 만 70세 이상 조합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실시, 영농활동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교육·문화·복지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새롭게 ‘섬김봉사단’을 구성한 김진의 조합장은 “조합장으로 3년 정도 지내보니 우리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가장 좋아하는 것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었다.”면서, “봉사단 구성의 가장 큰 취지는 ‘고령 농업인에 맞는 농업 환경 개선과 말벗’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섬김봉사단’은 50여명이 2개 팀으로 구성하여 평일에는 오후 1시~5시까지 하루 5~6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봉사단과 더불어 전담 직원 2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봉사단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 일산농협>

봉사단 방문을 받은 장항동 여성농업인 이옥*(가명, 76세) 씨는 “일산농협이 이런 서비스까지 제공할 줄은 정말 몰랐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찾아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참 마음 든든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일산농협은 고령 농업인이 좀 더 편히 영농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눈높이를 맞춘 지원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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