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교육특위 회원 중심, "혁신교육 유지 돼야"

13일 오전 11시 고양교육지원청 정문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6.13지방선거 재출마를 지지하는 일산지역 학부모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 : 일산교육특위 제공>

일산지역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6.13지방선거 재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혁신교육 정책의 지속성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13일 오전 11시 고양교육지원청 앞에서 일산지역 학부모단체인 일산교육특위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재정 교육감의 재출마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렸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이재정 교육감의 교육 정책과 개혁방안을 지지한다"면서, "경기도 혁신교육을 위해서는 좋은 리더가 필요하다. (이재정 교육감은)대학과 정부조직을 혁신했던 경험이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일산지역 학부모단체인 일산교육특위 회원들이지만, 단체 회원중 이재정 교육감을 지지하는 학부모들만 참여했다. 단체의 단일된 입장은 아니라는 것이 일산교육특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자회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전화통화에서 "고양시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는 등 이재정 교육감의 혁신교육 정책이 지속되길 원하는 학부모들이 모인 것으로, 단체의 정리된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최근까지 지방선거에 구체적인 재출마 의지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민주진보경기교육감 단일화 경선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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