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제공]

-민·관·학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협력 프로젝트-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2일 2016년의 겨울을 여는 ‘고양 신한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3개 단체 280여 명의 참가로 이뤄진 이번 페스티벌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가족들과 함께 주말을 즐기기 위해 모인 관중들로 메워졌다.

‘고양 신한류 페스티벌’은 고양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시작하여 관광안내센터, 고양문화원, 고양원마운트까지 거리형 축제로 진행됐다.

먼저 일랑아트, 꾸미준, 트리안, 미소공방 등 10여 개 업체에서 다양한 상품과 체험을 선보인 고양 브랜드 마켓 및 청소년 워킹가이드의 관광안내, 나눔장터 등이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풍성하게 선보였으며 이동식 무대차량에서 펼쳐진 메인 공연에는 고양예술고등학교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3팀의 신인아이돌 무대가 펼쳐졌다.

고양 관광안내센터에서는 고양이 카툰 작가 마르스의 30여 점이 넘는 카툰과 작품들이 전시 갤러리의 막을 열었고 고양문화원에서는 초·중·고·성인의 다도 경연대회와 연희극 ‘임꺽정이 살어있다’가 진행됐다.

끝으로 고양원마운트에서는 한국예술원의 한복 패션쇼와 아이디헤어의 한복에 어울리는 헤어와 메이크업쇼, 외국인 유치 인바운드 여행사인 이코리아의 한복체험이 서로 협력하여 하나의 완벽한 관광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한 경기영상과학고의 영상촬영과 초등·중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워킹가이드의 관광안내가 행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여러 가지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했던 ‘2016고양 신한류 페스티벌’은 경민대학교의 태권도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추진해본 신한류 페스티벌은 관광업계와 학교,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재능기부로 이뤄져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고양시가 당당히 신한류의 도시로서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음을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고양시 대표 관광프로그램으로 상품화 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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