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3선 마치고 경기도의원 출마 

김경희 고양시의원(식사동, 중산동, 정발산동, 풍산동, 고봉동)이 지난 1일 한양문고 주엽점에서 저서 '함께 걸으면 길이 됩니다' 출간 기념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의원은 2006년 비례대표로 고양시의회에 입성한 이후 내리 3선을 했다.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경기도의원 출마가 기정사실이다.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도의원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출판기념회에는 유은혜 국회의원, 최성 시장 등 민주당 인사들이 주로 참석했다. 민주당에서 고양시장 경선에 나서는 김영환, 김유임 경기도의원,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 등도 참여했다.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 조현숙 시의원 등 민주당 고양시병 소속 시의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유은혜 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경희 의원이 이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혜와 경륜을 갖췄다"면서 도의원 도전을 간접 응원하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지역서점을 활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경희 의원은 이와 관련 "지역서점 살리기 차원으로 봐 달라"면서, "신학기를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찾는 분들이 지역서점을 이용하는 계기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출판기념회에서 진행자의 '12년 의정활동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80점 정도"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한편, 김경희 시의원의 도의원 출마에 따라 자리가 빈 선거구에는 비례대표 조현숙 시의원이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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