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농협, 2018년 조합원 사업설명회

일산농협은 이달 20일 ~ 28일까지 본점 3층 대강당에서 '2018년 조합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주요 내용으로는 ▲신규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을 농업현장인 장항동에 개장하여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농산물의 판로 확대 ▲7000평 부지에 신규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자체창고를 새로 건립해 많은 농민들이 제기했던 농업자제 부족 문제 해결 ▲50만평 규모에 농업전초기지를 마련해 농업 활성화 등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마련, 경제적으로도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지원 등이다.

김진의 조합장이 인사말과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

김진의 조합장은 “지난해 일산농협은 순이익이 40억 원이였다. 올해 단기 수익은 지난해보다 15억 원 늘어난 55억을 달성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 이러한 추세로 몇 년만 지나면 80억 원의 단기수익을 매년 낼 수 있는 그런 농협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물론 지난 해 국가에 약 6억 원의 법인세을 내고,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20억 원의 환원사업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55억의 단기수익이 난다면 10억 원의 법인세와 환원사업금이 25억 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조합장은 “일산농협의 조합원 복지정책으로 원로 조합원님들께 매년 국내여행을 보내드리고 공연과 선물을 통해, 그간 노고에 보답하겠다. 이는 초창기의 농협부터 헌신하신 아주 소중한 조합원이기 때문이다. 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예방접종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64세 이하 조합원을 위해 5000만원의 예산을 측정해서 예방접종을 매년 가을에 진행하겠다. 대신 65세 이상 조합원님들께는 내년부터 3억 원의 예산을 들여서 대상포진, 결핵, 폐렴, 파상풍 등의 예방접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조합장은 “조합원을 보호하기 위해 여성복지팀에 직원 2명을 채용했다. 이 직원들이 조합원의 각 가정을 방문하고 순회하면서 살펴드리는 일을 할 것이다. 농협에서 조합원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섬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제부터는 조합원과 직접 만나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조합장은 “조합원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요양병원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앞으로 10년 이내에 조합원과 그 가족 전용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만들겠다. 일산초등학교 앞에 400평 부지가 있으나 200~300평 부지를 더 늘려서 시설을 만들겠다. 물론 여기에 들어가는 조합원과 그 가족들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