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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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직무수행 평가가 지속적으로 호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북핵 위기 국면을 지난 지난해 추석 이후 긍정 평가는 70%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한국갤럽이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못 73%가 긍정 평가했고 17%가 부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이는 대통령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 부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연령별 긍정 평가와/부정 평가는 20대 81%/11%, 30대 89%/5%, 40대 84%/10%, 50대 66%/27%, 60대+ 55%/30%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6%가 긍정 평가,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67%가 긍정 평가 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52%가 긍정 평가해 부정 평가해 비해 높았는데,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 평가(26%)보다 부정 평가(55%)이 높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33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5%),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2%), '개혁/적폐 청산'(9%), '외교 잘함'(8%), '대북 정책/안보'(5%),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4%),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전 정권보다 낫다', '위안부 문제 해결 노력'(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75명, 자유응답)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21%), '최저임금 인상'(9%), '북핵/안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상 8%), '외교 문제', '과도한 복지', '독단적/일방적/편파적', '보여주기식 정치'(이상 6%), '친북 성향',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이상 5%) 등을 지적했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갤럽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월 통합 기준 작년 6월 81%, 7·8월 78%, 9월 69%, 10월 72%, 11월 73%, 12월 72%다.

9월 초 북한 6차 핵실험으로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4주 차 65%까지 점진 하락했으나, 추석 이후 다시 상승해 70%를 웃돌고 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었더니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6%,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없음/의견유보 27%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정당 지지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8년 1월 9~11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1%(총 통화 4,906명 중 1,006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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