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자폐우 가족의 특별한 파티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고양지회는 12월 12일 일산 아이비스타에서 '2017 자폐우 가족의 특별한 파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 손재상 일산복음병원 이사장, 최국진 미디어고양 발행인, 이동환 자유한국당 부위원장, 오영숙 전 시의원 등 내빈들과 한국자폐인사랑협회 3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통해 발달장애아 부모들의 양육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인규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고양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인규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고양지회장은 “자폐아를 둔 부모는 아이보다 하루만 더 오래 사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한다. 올 한해도 잘 버텨주신 모든 분들께 박수를 드린다. 2018년에는 우리 모두가 다시 희망을 가지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재상 일산복음병원 이사장은 고양시 지역의 발달장애 아동을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과 애정을 보여준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손재상 일산복음병원 이사장은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아이들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사랑해 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부모들이 편지 낭독 시간을 가졌다.

발달장애아 부모 중 한명은 ”앞으로 엄마는 늙어가고 있고 늘 모든 일상에서 엄마의 도움이 필요한데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딸아 17년의 눈물의 시간이 지나갔다. 앞으로 남은 시간들은 울지말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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