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김경태, 부위원장에 고부미

고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모습.

고양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6일부터 가동되고 있다. 예결위는 고양시가 제출한 2조 230억 규모 2018년도 예산(일반회계 1조 5,779억, 특별회계는 4,455억)을 심사하게 된다.

앞서 고양시의회는 지난 5일 2차 본회의에서 기획행정위 소속 강주내·이윤승․이영휘 의원, 환경경제위 소속 김경희·김영식 의원, 건설교통위 소속 김경태·김운남·우영택․임형성 의원, 문화복지위 소속 고은정·고부미 의원 등으로 예결위를 구성하고, 김경태 의원을 위원장으로, 고부미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과정에서 정의당 소속 박시동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소수정당에 예결위 참여기회가 적다는 점을 문제 삼아 본회의에 수정안을 제출하는 등 반발에 나서기도 했다.

예결위는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시 제출 예산안을 오는 13일까지 심사하게 된다.

예결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진행된 각 상임위별 예산심의에서는 일반회계 기준 72억 원 가량의 예산을 삭감된 바 있다.

김경태 예결위 위원장은 “이번 2018년도 예산안 심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등 준비하는 중요한 예산이다. 꼼꼼하게 살펴 심도 있고 투명한 심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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