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고양시장 출사표를 던진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이 정책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전 의장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보도자료에서 박 전 의장은 인천지하철 2호선 노선연장의 경우 경기도 타당성조사 B/C값(비용대비편익)도 1.03 수준으로 나와 충분히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반해 올해 1월 확정고시된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17~2020)’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의장은 이어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에 대해 인천시과 김포시가 적극적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면서, 연장계획이 이뤄질 경우 이 노선은 일산테크노밸리, GTX킨텍스역, 김포 시네폴리스, 인천공항을 이어주는 첨단산업 노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일산지역 낙후된 상권에 유동인구 유입으로 도시활력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또한 인천을 거쳐 광명까지, 내년에 개통되는 김포경전철로 김포공항역에 연결되는 노선으로 고양시민의 중요한 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박 전 의장은 이 노선이 중산, 식사역을 거쳐 교외선과 연계도 검토되고 있어 중산, 식사 및 벽제지역의 교통 여건을 개선해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2개 이상의 철도노선을 갖게 되는 도시가치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이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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