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11월 9일(수)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바이오뱅크 관련 전문가와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분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는‘제1회 바이오뱅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대표 국립보건연구원장 박도준)은 한국 바이오뱅크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바이오뱅크 및 보건의료 R&D 분야 관련 전문가들이 처음으로 모이는 자리로,

미래 신(新)성장 동력의 하나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보건의료 R&D 활성화를 위해, 제3기 인체자원은행사업계획에 따라 최적의 ‘수요자 친화적 바이오뱅크’ 운영에 필요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의 환경변화를 대비하는 의미에서「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 바이오뱅크의 역할」을 주제로 국내 바이오뱅크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국내 보건의료 R&D 분야에서 바이오뱅크의 역할과 그간 정부 지원형 바이오뱅크 운영을 통해 연구활동을 해왔던 경험을 공유하고, 2부에서는 미래 보건의료 R&D 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바이오뱅크의 역할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1부와 2부 주제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을 통해 국가 바이오뱅크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바이오뱅크 포럼의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국립인체자원은행 중심으로 바이오뱅크가 차세대 국가성장 원동력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인프라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소중한 우리 국민의 인체자원이 보건의료 R&D 성과창출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체자원 : 개인으로부터 수집된 임상·역학정보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제2조 제11호에 따른 인체유래물(인체로부터 수집하거나 채취한 조직·세포·혈액·체액 등 인체 구성물 또는 이들로부터 분리된 혈청, 혈장, 염색체, DNA, RNA, 단백질 등) 및 이로부터 분석된 유전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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