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 주민 15%, 5,000여 명 반대서명 동참

지난 13일 고양동 주민들이 레미콘공장 신축과 버스노선 축소에 반발하며 서명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고양시>

고양동 주민들이 레미콘공장 신축허가를 반대하며 서명전에 나섰다. 고양시에 따르면 11월 13일 덕양구 고양동에서 레미콘제조업공장 업종 변경 불가처분에 관한 취소 및 703번 버스 노선 단축 반대 길거리 서명운동이 전개됐다.

서명운동은 최근 대자동 소재 피혁업체가 고양시를 상대로 ‘레미콘 공장’ 업종변경승인 불가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한에 따른 것이다. 주민들은 이와 함께 서울역까지 운행되던 703번 버스의 노선 단축에도 항의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고양동 직능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주민자치위원, 학교운영위원장 등 30여 명이 ‘고양동 레미콘 공장 반대 및 서울역 노선 확대 범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한 상태다.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고양동 시내 3곳에서 진행된 서명운동은 고양동 주민의 약 15%인 5,000여 명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용원 대책위원장은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을 제거하고 버스노선 신설 등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살기좋은 고양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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