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 이미지는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흉기가 있는 것처럼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을 강탈한 30대가 범행 5분여 만에 붙잡혔다. 범인은 실제로는 흉기를 소유하고 있지 않았으며, 무직인 상태에서 용돈이 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2시 30분경 덕양구 고양동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 들어선 A씨(32, 남, 무직)가 주머니에 손을 넣어 흉기가 있는 것처럼 20대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 2만원을 강탈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신고접수 후 주위를 탐문하던 중 범행 5분여 뒤인 용의자를 발견하고 검거했다. 신체 수색 과정에서 실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조사과정에서 “용돈이 궁한 나머지 돈을 쉽게 빼앗을 수 있는 편의점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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