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고양시 기로연

고양향교는 10월 31일 퀸스웨딩홀에서 ‘제15회 고양시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연세가 일흔이 넘은 2품의 실직을 지낸 문신에게 노고를 치하고 위로하는 뜻으로 나라에서 해마다 베풀어 주던 잔치이다.

이날 행사는 고양시 관내 거주 80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초청가수 공연, 헌작례, 오찬을 진행했다.

이영찬 고양향교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영찬 고양향교 전교는 “내 어버이 모시는 마음으로 이웃의 어버이를 모시며, 내 자녀 사랑하는 마음을 미루어 이웃의 어린이를 사랑하라는 유학의 가르침을 산업사회와 서구문화가 범람하는 현실에서도 놓치지 않고 이어가고 있는 것이 바로 기로연이다.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주역이신 여러분들이 이 기로연의 주인공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옥 교육문화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현옥 교육문화국장은 “사회적 공헌과 고양시 젊은이들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해주시고 항상 이끌어주시는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어르신 여러분들이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헌작례를 진행하고 있다.
이현옥 교육문화국장이 술잔을 올리고 있다.
어르신들의 장기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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