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원이 주최하고 최영장군위령굿보존회·정해사가 주관하는 ‘제19회 최영장군 위령굿’을 개최했다.

최영장군 위령굿은 고려의 명장인 최영장군이 시대의 변화 속에서 쓰러져 가는 왕조를 선택하다 정치적인 이유에 따라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게 되면서 그 원혼에 대한 존경과 위로가 무속신앙의 숭배로 이어졌다.

또한 고양시는 최영장군의 시대성이 살아서 숨을 쉬고 있는 고장으로 최영장군신을 모시고 이러한 의미를 깊게 담아 위령굿을 열고 현재까지 정성을 다하여 섬기고 있으며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61호’로 선정했다.

최만선 동주최씨 대종회장이 대표로 잔을 올리고 있다.
동주최씨 종중회원들이 삼배를 하고 있다.
최만선 동주최씨 대종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만선 동주최씨 대종회장은 “수 백년이 지난 오늘에도 한국의 무속인들은 전국 각지에서 최영 선조님을 신으로 모시며 섬기고 있다. 위령굿을 주관하는 정혜사 지정자 보살님도 저희 최영 성조님과 귀한 인연으로 수 십년간 위령굿을 복원하고 문화재가 되신 것에 대해 축하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주내 시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강주내 시의원은 “고양시에서는 최영장군 위령굿이 번창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 이 행사에 참여해주신 주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평화와 운수대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열 시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규열 시의원은 “최영장군 위령굿은 고양시민의 긍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고양시에서 열리는 행사를 더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자 최영장군 위령굿 보존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정자 최영장군 위령굿 보존회장은 “제19회 최영장군 위령굿을 맞이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의 가슴 속에도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으면 좋겠다. 매년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니 지역의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당맞이 - 대자산의 신을 포함하여 고양시 일원의 산신들을 불러모셔, 지역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축원을 드린다.
사슬세우기 -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동시에 굿을 잘 받으셨는지 여부를 묻는다.
불사맞이 - 안당과 고양 곳곳의 여러 신령들을 모시고 각 가정의 평안과 자손의 수명장수를 빈다,

 

살풀이를 하고 있다.
상산거리 - 관우장군 및 천신장군신을 모신다.
장군거리 - 활사냥을 하고 있다.
장군거리 - 칼춤을 추고 있다.
장군거리 - 돼지를 등에 지고 춤을 추고 있다.
장군거리 - 작두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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