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1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렸다.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열린 부산 벡스코

경기도, 서울시 등 전국에서 1만여 명의 새마을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각 광역단체별 구호가 보인다.

이번 행사는 ‘다시 뛰는 새마을운동,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새마을운동의 지난 50년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을 변화에 부응하는 새마을 운동으로 발전하고자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 및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이 참석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혹시 참석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는 새마을지도자가 많았지만 행안부장관만 참석한다는 것을 알고 많은 지도자들이 아쉬워했다.

부산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여한 각 시도의 지도자들을 환영하고 있다.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근면 자주 협동 정신에 기초한 새마을운동 접근방식은 지구상 어디에도 적용될 수 있는 이미 검증된 발전 패러다임이다. 2018년에는 새마을운동이 지역사회 발전을 통한 국가발전과 인류공영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회공동체 운동, 경제공동체 운동, 문화공동체 운동, 환경공동체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은 서병수 부산시장은 “32년 만에 이곳 부산에서 열리게 되어 너무 기쁘다. 부산에서 개최된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를 360만 부산시민들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 저도 새마을지도자 출신으로 10년 정도 일했다. 오늘 행사에는 많은 외국인사들도 참석했다. 이제 새마을운동은 제2기로 나눔과 배려의 운동으로 바뀌고 있다”고 하였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 새마을운동의 본질이 호도되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으나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의 경제발전의 근간에는 새마을운동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 빈곤 탈피의 성공적 발전 모델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 21세기에는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지구촌으로 확산되고 전 일류 평화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하였다.

대통령 훈장 등 각 종 훈포창을 한 분들에 대한 시상을 하고 , 김부겸 행안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새마을회에서는 김봉진 회장, 박홍서 협의회장, 오춘희 부녀회장 등 33명이 참석하였다. 

2017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한 고양시 새마을지도자들. 앞줄에서 피켓을 든 사람이 김봉진 지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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