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미세먼지특위 위원들이 10월 16일 고양교육지원청을 찾아 미세먼지 대책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고양시의회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혜련)가 지난 16일 관내 학교의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고양교육지원청, 고양시 평생교육과, 환경보호과 등 유관부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권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농도 단계별 임무, 역할과 조치사항을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유치원을 대상으로 지도하고, 미세먼지 유해성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예방교육 및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추진 중인 공기정화장치 설치 시범사업에 관내 6개 학교가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2018년 고양시 교육경비보조프로그램 사업으로 추진 중인 ‘초등학교 미세먼지 저감 및 환경교육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약 15개교가 자체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유해성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고양시 자체에 ‘보건환경전문가’ 자문단을 구성, 운영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혜련 위원장은 “학교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해 교육청 차원의 전체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서 “심도 있는 고민을 통해 교육지원청 자체의 미세먼지 정책이나 논리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6월 8일 출범한 고양시의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는 김혜련(위원장), 장제환(부위원장), 김경희, 김영식, 김필례, 우영택, 유선종, 윤용석, 임형성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활동을 통해 연말 미세먼지 관련 조례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