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de DMZ 2017 마스터즈 투어’ 대회 현장, 선수들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도가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Tour de DMZ 2017 마스터즈 투어’ 대회가 9월 3일 일산 문화광장에서 개최됐다.

‘Tour de DMZ 2017 마스터즈 투어’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으로부터 아시아권 최초로 공인대회 인증을 받았으며 UCI규정에 따라 세계 1위부터 25위까지의 국가가 출전 자격을 가지며 국내외 26개 팀과 15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대회 일정은 9월 3일 고양시를 출발해 4일에는 연천에서 화천까지 116.4km, 5일에는 화천에서 인제까지 116.8km, 6일에는 고성군에 도착하는 총 403.5km 코스의 동서횡단 대회이다.

개막식 축하 공연으로 싱잉엔젤스합창단(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개회사와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세계인들에게 안보의식과 평화를 함께 기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참가자 여러분 모두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우정을 나누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좋은 성과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개회를 선언했다.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대한민국은 남북분단의 아픔이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며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좀 더 관심을 갖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MZ를 자전거로 달리는 모습으로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며 여러분이 평화를 넘어 미래를 달리며 남북통일의 염원을 전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DMZ를 관통하는 행사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서 남북의 평화는 물론이고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 그리고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를 일궈내는 멋진 국제 사이클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자열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구자열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은 “선수 여러분들의 갈고 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기록하길 바라며 경기를 운영하는 임원, 심판 여러분들도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출발을 알리는 징을 울리고 있다.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출발하는 선수들의 모습
선수들이 출발 장소인 일산 문화광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선수들이 모두 출발하고 내빈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조인권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세환 자전거안전 홍보대사, 구자열 대한자전거연맹 회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최성 고양시장, 조호성 자전거안전 홍보대사, 김성희 일산동부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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