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관산간도로 고양구간 백지화를 위한 고양지역공동대책위 기자회견 모습.

김포관산간도로 고양구간 백지화를 위한 고양지역공동대책위는 8월 30일 고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고양시 내 30여개 시민단체, 생협, 정당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기자회견 이후 강도 높은 반대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으며 매주 토, 일에 진행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고양시 전역으로 확대해 고양시민과 함께 고봉산의 자연을 지켜내고 도로공사의 불필요성을 알리기로 하였다.

기자회견 시작 전 고양시청 앞에서는 1인 시위가 진행중이다.
최영희 민중연합당 고양시 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주민대표 임병세 고양시민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임병세 고양시민대책위원장은 “현재까지 계획이 진행되도록 담당 공무원과 고양시장은 일처리를 해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고양시장은 고양시를 대신해서 시정을 하고 있는지 개인의 무언가의 이득을 위해 시정을 맡고 있는 건지 황당할 뿐이다. 지금이라도 시민들이 나서서 막아야한다”고 말했다.

조정 고양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조정 고양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환경을 배제하고 개발정책을 추진하며 고양시에 전혀 유익이 없는 이런 도로계획을 도심을 관통하면서 추진하는지 이 일은 어떤 상식으로도 포옹하기 어려우며 결사각오로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박평수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박평수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공동대표는 “고양시는 인구가 늘어나는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논과 밭 그리고 녹지를 파괴하면서 개발허가를 내주고 있다. 이외에도 고양시 곳곳의 도시개발 계획을 변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도로 계획은 원점으로 돌아가 재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공동대표들이 기자회견문 낭독을 하고 있다.
대책위는 '주민무시 졸속행정 고양시는 책임져라'를 외치고 있다.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이 고봉산 터널 반대 푯말을 달고 있다.
어린이들이 만든 고봉산 터널 반대 푯말이 고양시청 앞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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