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상남도 지역신문은 일제히 김영선 전(前) 국회의원(자유한국당/고양시정)이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경상남도지사에 출마한다’고 보도하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대선 출마로 인해 사퇴한 후, 경상남도지사는 현재 공석(권한대행 한경호)이다. 

김영선 전 국회의원

김 전 의원은 21일, 거창에서 지역 원로들과 지인을 만나 출마 의사를 전했으며, 조만간 창원에 ‘희망한국포럼’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미디어고양과의 23일 통화에서도 의원실 관계자는 “(경상남도지사)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4선 국회의원이다. 그 중 2번은 비례대표로, 2번은 고양 일산서구에서 연달아 당선되었다.

김 전 의원은 1960년(만 57세)생으로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이 고향이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를 합격한 후 변호사 시절을 거쳐 정계에 입문하였다.

한나라당에서는 최고위원, 당 대표 등을 역임하였다.

한편, 김 전 의원이 경상남도지사로 출마하게 됨에 따라 '고양시정' 지역 자유한국당 시도의원 출마 예정자들은 이 지역에 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 누가 올지 벌써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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