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열심히 추수를 해보자구요. 참가자들 모두 모여 10컷! 그중 한컷!

지난 10월 28일(금) 오전 10시부터 일산동구 고봉동(설문5통) 마을회관에서 고양시 진보·보수 시민단체 회원들이 함께하는 ‘2016고양시민대동제’가 열렸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공동체적 지역운동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옳다거니~! 지역화합의 장, 손모내기를 시작으로 두 번째 이야기 ‘벼 베는 소리’를 내기위해 고양시새마을회와 고양시민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고양시민사회단체회원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1부 행사는 시작을 알리는 소리, 참가자들의 소개와 이야기가 이어졌고, 2부 서로 부대끼는 소리에서는 함께 벼를 베며 땀방울을 흘리면서 공존의 지혜를 모아가는 대화와 새참과 들밥으로 이어지는 밥상공동체로 한 가득 웃음꽃을 피웠다.

고양시새마을회 김봉진 회장님. "참여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고 이웃을 위한 따뜻한 벼베게가 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두 번째 이야기 ‘벼 베는 소리’ 

고양시새마을회 김봉진 회장은 “고양시 시민단체들이 해묵은 이념을 벗어던지고 화합을 위해 한자리에 모이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끈끈한 공동유대 모습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동제에는 새마을회 임직원들과 고양시민회원들과 김봉진 고양시새마을회 회장, 김유임 경기도의원, 유재덕 고양시걷기연맹 이사, 김미수 고양시민회대표, 리드미 회원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사진으로 보는 대동제

꽤 많이 한것 같은데 아직도 제자리네~
나도 할수 있습니다. 밥을 먹으려면 벼베기의 노력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고양시걷기연맹 유재덕 회장님은 벼베는 속도가 남달랐다.
황금도 이보다는 진할수 없을것이다. 황금빛 논을 만들어온 농부의 손길이 땀방울 처럼 하나하나 묻어있다.
허리가 아프네~ 허리 한 번 펴보고 할까?
친환경 농부들의 친환경 논에는 무럭무럭 자란 메뚜기도 거들었습니다.
뒷태의 힘이 벼베기를 능숙하게 할 줄이야.
지글 지글~~ 고기도 익어가고 이웃과의 사랑도 익어가고...
벼베기는 내가 잘하지. 너무 어울리는 자세.
벼베는 콤바인도 같이 했다. 비가 와서인지 논이 젖어있어 손으로 베기에는 1주일이 걸릴듯 해 콤바인이 출격했다.
오늘 벼베기 우리가 쫌 도왔습니다. 새참을 먹기 위해 콤바인에서 내리는 고봉동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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