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서장 김숙진)는 CCTV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자전거 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고양시 CCTV 관제센터 모니터 요원 최○○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숙진 고양경찰서장이 CCTV 관제선터를 방문하여 모니터 요원들을 치하하고 있다. <사진 = 고양서>

최 씨는 지난 8월 10일 새벽 3시경 CCTV 실시간 모니터링 중 행신3동 소재 피프틴자전거(공공 임대 자전거) 거치대에서 자전거를 절취하는 남성들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자전거 절도범들을 발견하여 112 종합상황실에 신속히 신고하고, 해당 남성들을 계속 모니터링하여 인상착의 및 이동경로 등을 경찰에게 실시간으로 전파. 현장에서 절도범들을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절도범들은 같은 학교 고등학생 6명으로, 피프핀자전거 5대를 절도하였다. 경찰은 이들을 형사계에 인도하여 자세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숙진 고양경찰서장은 “CCTV 관제센터 모니터 요원들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예방과 현장 범인 검거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양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고양시 CCTV 관제센터는 2016년 2월부터 고양시 전역에 설치된 경찰청 방범용 CCTV와 지자체 CCTV 총 5,435대를 통합하여 관리·운용하고 있다.

모니터 요원 총 24명이 한 팀 8명으로 구성하여 8시간 3교대 근무한다.

근무시간 중 이들은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모니터링 중 범죄가 의심되는 수상한 자를 발견하거나 노상에 쓰러져 있는 보행자 등을 발견하면 즉시 파견 경찰관에게 이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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