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KICT)은 7월 9일(일) 미국 NASA가 주최하는 센테니얼 챌린지(Centennial Challenges) 대회 2차 평가에서 KICT와 한양대가 주축이 된 ‘문 엑스 컨스트럭션(Moon X Construction)’ 팀이 1위를 차지하였다고 밝혔다.

문엑스 컨스트럭션이 월면 복제토만을 사용한 3D 프린팅 시제품 <사진 = 건설기술연구원>

NASA에서 주최하고 美 브래들리 대학에서 주관하는 센테니얼 챌린지 대회는 우주에서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건축물을 짓기 위해 우주 현지의 토사 등과 같은 현지재료(예, 월면 복제토)를 활용, 우주 콘크리트를 제작하고 3D 프린팅으로 우주 건축물을 짓는 첨단 기술 경진대회이다.

한국의 ‘문 엑스 컨스트럭션’ 팀은 KICT 이태식 원장 및 극한건설연구단장 신휴성 박사를 필두로 하여 한양대 국제우주탐사연구원(ISERI) 및 프리폼연구소 정종표 대표 등이 참가한 융합연구단으로, 자체개발한 월면 복제토와 폴리머 소재를 사용하여 우수한 3D 프린팅 기술을 선보였다는 평가이다.

이태식 원장은 “NAS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KICT와 한양대 등 국내 학-연 컨소시엄이 우수한 성과를 내었다는 것은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3D 프린팅 기반 건설기술의 기술적 우수성에 대해 세계적으로 입증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우리 건설산업의 신성장동력 및 미래먹거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고 본 대회의 성과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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