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헌관에 이진찬 고양시제1부시장(두번째)과, 아헌관 송도현 고양신문 이사(세번째), 종헌관 왕충식 개성왕씨중앙종친회 이사(네번째)가
능재봉행을 하고 있다.

고려공양왕 고릉제가 지난 10월 25일(화) 오전 10시 30분 덕양구 원당동 공양왕 고릉고역에서 있었다. 고양문화원이 주최하고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가 주최한 이번 고릉제에는 이진찬 고양시 제1부시장과 송도현 고양신문 이사, 왕충식 개성왕씨중앙종친회 이사가 각각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으로 참석했다. 
고릉제를 시작하기 전까지도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렸지만 고릉제가 시작 되면서 비가 그쳤고 영산재 시연과 은제봉행 음복례, 일반분향을 진행했다. 식이 끝난 후 정동일 고양시문화재 전문위원과 참석자들은 공양왕릉을 둘러보며 역사와 지역적 의미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대한적십자사고양지사의 봉사로 식사를 하며 고릉제를 마무리 했다. 
최경순 공양왕고릉제봉행위원회 회장은 “대한민국이 건국된 이후에 오랫동안 공양왕에 대한 제례가 끊긴 것은 국가적 수치이기도 했다. 하지만 뜻있는 이들의 정성으로 공양왕의 제례를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고양시 행정당국이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사진으로 보는 공양왕 고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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