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 탄현동은 지난 10월 23일(일) 일산동중학교에서 ‘숯고개에 모인 주과장(주민참여, 과학수학창의체험, 장애우와 함께)’이라는 테마로 한 ‘제5회 탄현동 숯고개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2016년도 하반기 특색 있는 마을문화행사 공모’에 선정되어 더욱 기대를 모은 축제는 흐린 날씨에도 관내 주민 약 5천여 명이 축제를 찾았다. 최봉순 고양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 지역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관내에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일산동고등학교 과학수리부의 과학수학체험부스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체험부스 등이 성황리에 운영되었고, 홀트일산복지타운 영혼의소리로 합창단의 문화공연은 많은 주민들을 감동시켰다. 고양시 자매결연 지자체인 부안군에서 지역 특산물을 판매했고,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의 도서나눔 행사는 참석 어른과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이외에도 고양시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250여 명이 축제에 들러 신나는 장구가락에 맞춰 무대 앞에서 탄현동 주민들과 어울려 춤을 추는 등 흥겨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지역사회의 중·고등학생들이 봉사활동 요원으로 참여해 진행, 주차질서, 환경정화 등 활동을 하였고, 직능단체원들의 먹거리 장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마당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되었다.

조웅철 탄현동주민자치위원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서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인 만큼 궂은 날씨지만 신명 넘치는 하루가 됐다"며 "5만여 명의 탄현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바람 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으로 즐기는 탄현동 축제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