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야외활동이 많은 하절기를 맞아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SFR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병하는 감염병으로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로 인한 혈뇨와 혈변이 동반되고 피로감, 근육통, 경련,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지난해 환자 중 19명이 사망했다.

<사진 = 덕양구보건소>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덕양구보건소 감염병 담당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 꼼꼼히 확인하기
-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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