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 주엽동에 위치한 우림복지재단(대표이사 조규남)이 본격적으로 라오스 저소득 농촌산간지역 도서관 건립지원사업인 ‘라오스 희망도서관 프로젝트(이하 희망도서관)’를 추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경기도와 우림복지재단의 라오스 까시지역 희망도서관 건설현장.

이번 사업은 경기도 공적개발원조(ODA)사업 파트너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우림복지재단은 이미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빈곤지역에서 교육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희망도서관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북쪽지역 차로 6시간 걸리는 오지 중의 오지인 까시지역에 2개소가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첫 삽을 뜨고 본격적으로 건립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희망도서관이 건립되면 이곳 마을 아동 뿐 아니라, 주민 모두가 독서를 통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다양한 문화 활동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림복지재단 관계자는 “라오스 희망도서관 프로젝트가 라오스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림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해외봉사단 ‘U-LOVE’를 운영하면서 매년 라오스 까시지역에 학교를 건립하고 교실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경기도 ODA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 건립까지 추진하면서 교육을 통한 마을공동체 성장의 큰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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