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에는 노인일자리와 복지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방향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 16주년 기념 세미나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정책변화와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지난 18일(화) 오후 2시부터 오후5시까지 덕양노인종합복지간 2층 큰 마당에서 있었다. 

이호경 덕양노인종합복지관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세미나에는 한지양 노무법인 하나 대표의 ‘노인일자리 사업과 노동관계법과의 모순과 해소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발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한 방안으로 “이제까지 보건복지부 지침으로 추진, 변경해왔던 사업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 안정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법률을 재정해야 한다.”며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노인에 대한 고용, 산재보험을 대체하는 별도의 재원을 담보할 기금조성과 운용하고 사업수행기관에서 부담하고 있는 고용산재 가입의무, 상시근로자 산정의 예외 조항을 담은 특별법 형태의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이소정 남서울대학교 노인복지학과 교수는 노인일자리사업의 문제점과 방향이라는 발제를 통해 “노인일자리 해결의 실마리는 노인복지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 노인복지의 증진과 노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목적의식으로 지금 노인복지관에서 어떤 사업을 목표로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리셋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박윤섭 노무법인 의연대표와 김춘남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강은경 강남구립논현노인종합복지관장, 신우철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부장, 지은정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연구조사센터 부연구위원, 한지양 대표, 이소정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춘남 연구위원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정책변화와 발전방향 모색을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했고, 신우철 부장은 노인일자리사업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구조적 한계 극복을 위한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 노인일자리와 복지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했고, 인근 지역복지관의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토론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였다. 

이호경 덕양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이러한 노력들이 앞으로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어르신들에게는 좋은 일자리, 참여활동의 기회가 확대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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