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도 고양시 유권자들의 투표열기를 막지는 못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9대 대통령선거 투표종료 결과 고양시 투표율은 79.2%(잠정치)로 전국 평균인 77.2%와 경기도 평균인 77.1%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가 시작된 백석중학교 현장.
개표인들이 분주하게 개표작업에 나서고 있다.

투표일 오전부터 흐린 날씨가 이어진데 이어, 오후에는 비가 이어졌지만 고양시민들은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적극적으로 행사했다.

구체적으로 덕양구는 78.4%(선거인수 366,265명, 투표자수 287,097명, 이하 모두 잠정치)를 나타냈으며, 일산동구는 78.6% (239,470, 192,618) 일산서구 80.6%(239,069, 192,618)로 나타났다.

오후 8시 투표가 종료됨에 따라 개표작업도 큰 문제없이 진행중이다. <미디어고양>이 찾은 지역 개표소중 한곳인 백석동 백석중에서는 개표인들이 분주히 개표작업에 나서고 있었다.

한편, 투표 종료이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의 19대 대선 출구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4%로 1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1.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7.1%,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9%로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는 상황으로, 자정을 지나면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새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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