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돌종합사회복지관은 에코맘이 만든 업사이클 물품 전시회 <버려짐의 가치 찾기–두 번째 이야기>를 화정어린이도서관에서 10월 18일(화)에서 25일(화)까지 개최한다. 고양시 맘(mom)들의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한 친환경 생활 프로젝트 '땡스 에코맘(Thanks ecomom)' 2차년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고양시 여성발전기금 사업비 지원으로 진행한 '땡스 에코맘(Thanks ecomom)' 사업은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업사이클링(up-cycling)' 활동 중심의 환경보호 프로그램이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을 말한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폐기물 파이프가 조명으로, 지하철광고판이 저금통으로, 수입 와인병이 캔들로, 자투리 가죽은 팔찌와 여권케이스로 디자인됐으며, 바다쓰레기 유리는 액자와 시계로 새롭게 탄생됐다. 총 90여점의 업사이클링 물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한 친환경 생활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김선미 사회복지사는 “생활에서 환경보호에 가장 밀접한 관련을 가진 주부들이 재활용품에 새로운 디자인을 더해 제품을 만들면서 재능까지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업사이클링제품을 만들면서 실감한 환경문제에 대해 아이들에게 직접 강의를 하는 주부들도 생겨났다. 내년에도 계속 이어지는 사업이어서 꾸준한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시회 기간 동안 프로그램 참여자인 에코맘이 강사가 되어 10월 22일(토) 2시에서 4시 사이에 초등학생 4~6학년 15명 대상으로 지역사회 참여형 업사이클링 체험활동 교육을 진행한다.  화정어린이도서관 2층 동아리실에서 자투리가죽 팔찌 만들기, 지하철광고판 저금통 만들기, 바다유리 목걸이, 액자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화정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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