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탄성포장재에 대한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고 법정기준을 초과한 39곳의 공공시설 일부를 자체 예산을 편성해 우선순위에 따라 인체와 자연환경에 무해한 포장재로 전면 교체시공 한다고 알렸다.

탄성포장재 유해성관리 대책회의 <사진 = 환경보호과>

문화관광체육부에서는 6월 기준 초과 유해성 우레탄 시설 및 인조잔디로 포장된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문제가 제기되자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

기준이 초과한 시설에 대한 국비지원 방안을 마련했지만 예산이 교부되지 않자 고양시는 자체 예산을 편성해 2017년 2월부터 3월까지 관내 모든 공공시설 탄성포장재에 대한 중금속 검사를 실시했다.

폐쇄 조치한 체육시설 <사진 = 환경보호과>

이에 농구장과 게이트볼장 같은 체육시설 33개소에 대해서는 이미 이용금지 및 폐쇄 조치를 완료하였다.

인도와 공원 산책로 등 6개소는 6월까지 약 1억 7천만 원을 투입해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가 25억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돼 시 예산 절감을 위한 지원금 확보 노력을 병행하면서 연내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회의를 대책회의를 통해 탄성포장재 시공을 금지하기로 협의하였다. 인체와 자연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포장과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투수성 포장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 친화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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