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소년재단 '주교동청소년카페'는 지난 30일 고양예술고등학교 벽화그리기 봉사단 ‘담쟁이(담을 수놓는 그림쟁이)’의 학생 및 학부모 60명을 비롯해 청소년 자원봉사자와 가족 등 총 80여명이 참여해 청소년의 꿈을 벽화에 담아내는 ‘행복:담담’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벽화동아리 담쟁이 <사진 = 아동청소년과>

벽화작업 참여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봉사활동을 즐겼으며 청소년카페를 드나드는 청소년뿐 아니라 오가는 마을 주민들도 밝은 미소와 함께 발길을 멈추고 관심을 가졌다.

학생들이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 = 아동청소년과>
완성도가 높은 다양한 벽화. 그리고, 작업 후 학생들의 손이 아름답다. <사진 = 아동청소년과>

주교동청소년카페 관계자는 “폭 50m의 담벼락에 작은 민들레홀씨가 바람에 날 듯 또는 작게 시작한 청소년의 꿈들이 희망의 날개를 달고 넓은 바다를 항해하듯 꿈을 찾아 나아가는 청소년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했다”고 벽화의 의미를 전했다.

‘담쟁이’ 학부모 대표 시인숙 단장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아낌없는 지원으로 벽화 완성도가 높고 매우 만족스럽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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