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 꿈의학교’는 학생 동아리 형태로 운영하는 예비 꿈의학교이며,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는 마을의 자원(개인과 단체)을 활용하여 학생 스스로가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든 학교이다.

‘마중물 꿈의학교’는 학생들이 동아리 형태로 시험 삼아 시작하는 것으로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의 전단계로 보면 된다. 이외에도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의 경우, ‘마중물 꿈의학교’는 고양환경탐사대-ECOGG 꿈의학교의 개교를 시작으로 관내 8개 ‘마중물 꿈의학교’ 개교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고양환경탐사대-ECOGG <사진 = 고양교육지원청>

8개 ‘마중물 꿈의학교’는 진로활동, 아동이 기획하는 마을행사, 지역사랑 실천, 커뮤니티 짓기, 에너지 절약, 전래놀이, 다문화 학생 농구동아리, 회복적써클 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심광섭 교육장은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는 마중물 꿈의학교가 지역의 마을자원을 발굴하고, 발굴된 자원을 통하여 학생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14개의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를 선정하여 이 중 어린이청소년 농부학교, 마중물 STEAM-T 창의발명 꿈의학교, MakingActor 꿈의학교가 4월 29일 문을 열었다. 나머지 11개교도 학생모집이 완료되면 순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고양어린이청소년 농부학교 개교식 <사진 = 고양교육지원청>

학생들은 IT, 발명, 연극, (마칭)밴드, 미술, 진로 체험, 마을탐험, 프로그래밍, 요리, 직업체험 등을 주제로 한 14개의 꿈 탐험 배(꿈의학교)를 타고 스스로 꿈을 찾아가게 된다.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0개월간 학교를 벗어나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통하여 잠재력을 계발하고 내 꿈 찾기에 한 발 다가가게 된다.

심광섭 교육장은 “2016년 꿈의학교 참여 학생들의 뚜렷한 성장 모습을 볼 수 있었고, 2017년 한층 다양해진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경험하는 시행착오, 갈등, 성취, 배움이 행복한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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