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학대신고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동학대는 아이들의 꿈을 짖밟는 범죄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아동학대 건수는 18,573건이며, 그 중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가 14,986건으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아이들에 대한 체벌은 훈육이 아니라 학대라는 우리 사회의 이해 및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홍보기간에는 아동학대신고전화 "112" 및 아동학대신고 스마트애플리케이션 "아이지킴콜112"를 알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홍보방법으로는 ▲아파트 단지 내 엘리베이터 모니터 ▲버스정보안내기 ▲전광판 등 생활 밀착형 매체 ▲시·구청 홈페이지 알림이 배너 등을 활용해 실시한다.

아이지킴콜 112 <자료 = 고양시 아동청소년과>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뿐만 아니라 아동학대신고의무자, 통·반장, 주민자치위원 등 일반시민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도 추진하겠다."며 “학대로 고통 받는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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