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사용자 중심 운영으로 열린 소통 공간을 제공하는 "덕양 소통터"가 시민과 직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덕양구청

덕양 소통터는 지난해 9월 구청 3층에 있는 행정자료실의 벽을 허물고 시민개방형 공간으로 탄생했다.

다용도 테이블과 의자, 다양한 도서 및 잡지, 컴퓨터, 시정 홍보용 TV 등이 완비된 이 공간은 개소 이후 방문객과 직원들에게 "힐링"과 "소통"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아이디어 회의를 하거나 커피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입소문을 통해 시민들의 소모임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과 구청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규도서 및 베스트셀러, 최신 잡지 58권을 추가로 구매하여 지식창고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덕양구청 3층 "덕양 소통터" <사진 = 덕양구청 제공>

소통터를 방문한 한 시민은 “구청에 업무를 보러 왔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공간인데 깨끗하고 밝은 느낌을 주어 덕양구청과 청사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덕양 소통터가 직원 및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과 도서를 확대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덕양구청은 청사 1층의 열린 쉼터, 시민들의 꿈을 담은 "소망나무" 게시판, 장애인 재활일자리인 "꿈앤카페"를 비롯해 2층 복도를 활용한 "덕양 꿈 갤러리" 등 열린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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