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의 성홍열 신고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손씻기, 기침예절 등 성홍열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7일 당부하였다.

질병관리본부의 2017년도 성홍열 신고건수는 4,904건으로 전년 동기간 2,747건 대비 7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Group A Streptococcus, Streptococcus pyogenes)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으로 시작되어 12-48시간 후에 전형적인 발진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또한 3~6세 어린이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 집단발생 가능성이 있는 영유아 집단시설에서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 집단시설에서 성홍열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장난감, 손잡이, 수도꼭지 등 영유아가 빈번하게 접촉하는 환경의 표면을 자주 소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성홍열 예방·관리수칙

아울러 “성홍열이 의심될 때에는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 진료를 통한 항생제 치료를 받고 성홍열로 진단되는 경우 치료시작 후 최소 24시간까지는 집단시설에 등원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성홍열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고, 간혹 류마티스열이나 급성사구체신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성홍열이 의심될 때에는 의료기관 진료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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