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4일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고양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양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 <사진 = 고양시>

고양시는 하루 약 1,100여 톤의 생활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고 2017년을 ‘쓰레기 줄이기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지난 2월 생활쓰레기 줄이기 범시민운동본부를 발족시켰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생활쓰레기를 적게 배출하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시민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1단체 1사업’ 추진을 통해 ‘쓰레기 함께 줄이기’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고양시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생활환경의 변화로 쓰레기 발생량 증가와 이에 따른 처리시설 용량의 한계 및 처리비용 급증했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재활용 정거장 설치·운영,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개선 시범사업,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기기 설치 등을 실시해 왔다. 경기도 시책인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이에 ‘고양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는 시민이 직접 주도해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총괄 거버넌스 역할을 하며 쓰레기 감량을 위한 정책 제안과 시민·학생대상 감량교육, 캠페인과 홍보, 처리시설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줄이기는 나부터 가정에서부터 실천돼야 하며 음식물쓰레기는 반드시 물기 제거 후 배출하고 종량제봉투 속 재활용품이 섞여 배출되지 않도록 주의 할 것”을 부탁했다. 또한 “시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고양시민 모두가 쓰레기 함께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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