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건소는 지난 4일 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보도에 따라 예방접종 및 모기 물리지 않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6일 당부했다.

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 <자료 = 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은 2016년 28명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는 잠정통계가 있으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9%이상이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권고했다.

예방수칙으로는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 최소화 및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 착용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 사용 및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가정 내 방충망 또는 모기장 사용 및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텐트 안에 모기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 사용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 서식 방지 등 이다.

덕양구보건소 감염병 담당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과 예방수칙을 지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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