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신생아실·산후조리원 감염예방수칙 철저 당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서울 강서구 소재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역할조사 결과 로타바이러스 양성 신생아 총 29명(10명 증상, 19명 무증상), 환경검체 6건을 확인하였다고 3월 30일 밝혔다.

졸음에 하품을 하는 신생아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된다. 이는 발열, 구토, 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장관감염증(腸管感染症)이다.

미즈메디병원 신생아실 의료진 및 종사자, 환경검체에 대한 검사결과는 신생아실 종사자의 손, 신생아 침대, 체중계(신생아실, 신생아집중치료실), 모유수유실의 기저귀 교환대, 소파에서 총 6건의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하며, 병원 및 산후조리원 종사자의 철저한 손씻기 및 환경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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