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풍산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9일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전상직 대표회장을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풍산동 주민센터

이번 강의는 2017년 주민총회의 개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진행됐으며, 주민총회를 운영함에 있어서 ▲주민들의 참석률 저조 ▲토의의 기술적 미숙 ▲이익집단에 의한 악용 등 주민자치회의 고민사항 ▲참여하는 주민들에 대한 역할 부여 ▲임시총회를 통한 연속성 확보 등에 대해 토의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아보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주민총회는 오는 5월초 주민총회 준비위원 구성 및 발대식을 시작으로 주민총회 협약식, 문화강좌, 재능나눔 동아리 참여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에 3회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총회 개최 교육 중인 풍산동주민자치회

최효숙 풍산동 주민자치회장은 “그간 지역화폐 ‘그루’를 통해 지역 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활성화를 이끈 풍산동은 2017년 주민총회를 통해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다시 한 번 도약하고자 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15년 4월부터 풍산동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해 온 지역화폐 "그루"는 마을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16년 기준 ▲약국  ▲동물병원 ▲이미용업소 ▲음식점 ▲안경점 ▲제과점 등 8개 업종 44개 업소가 가맹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연계사업으로 ▲단풍골 반찬 품앗이 ▲단풍골 마을지도 만들기 ▲문화 강좌별 동아리 운영 ▲나눔 냉장고 운영 ▲남성 시니어 요리교실 재능 기부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화폐 그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풍산동 주민센터 지역자치회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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