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아동의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일산초등학교와 ‘건강한 학교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아동 비만은 성인과 다르게 지방세포 숫자가 증가하며, 일단 증가하면 잘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성인 비만으로 쉽게 이어진다. 아동 비만은 고혈압, 지방간, 당뇨 등의 각종 성인 합병증도 일찍 생기기 때문에 특히 관리가 중요하다.

일산서구보건소와 일산초등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2017년 비만아동 예방 관리사업은 비만예방 건강체중 프로젝트, 신체활동프로그램, 신나는 돌봄 놀이터 사업, 건강교육, 건강생활 환경조성 등으로 진행된다.

'건강한 학교 만들기' 업무협약식 <사진 = 고양시>

비만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측정 및 상담을 실시하고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음악줄넘기를 운영으로 신체활동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돌봄교실 아동을 대상으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시범사업으로 표준화된 교육 자료를 이용, 영양 및 신체활동교육을 실시하고 건강한 간식을 제공(과일‧야채)하는 ‘신나는 돌봄놀이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기 과체중 70%가 청소년기 과체중으로 이행되며 아동․청소년 비만의 80%가 성인비만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이번 프로그램으로 일산초등학교 학생의 건강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비만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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