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2022년 제4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15일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은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제정한 상으로, 동물권 향상과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격려하는 상이다.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시상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정애 공동대표, 한화진 환경부장관, 우희종 서울대 교수(심사위원장),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및 김성호 한국성서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하였다.

고양특례시는 관련 인프라를 확대하고 시민과 함께 반려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는 동물병원과 협약을 맺어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인에게 반려동물 거주 알림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힘써왔다.

또한 반려인구 증가에 따라 반려견 놀이터 등 공간 수요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하여 반려동물 문화 공간 5개소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은퇴한 특수목적견을 입양한 시민에게 의료비로 지원하는 등 선도적인 반려동물 정책을 실시해왔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반려인 수는 약 18만 명으로 추산된다. 반려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인, 반려동물, 비반려인이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한 문화의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다. 동물 정책 총괄부서로서 막중한 사명감으로 108만 시민과 동물단체와 함께 성숙한 반려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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