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이준식)는 일본의 계속되는 부당한 독도 영유권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호섭) 및 시․도 교육청과 함께 「독도교육 기본계획」을 마련하였다고 24일 밝혔다.

독도의 모습

이번 계획은 일본이 지난 2월 초‧중 新학습지도요령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하고, 이번 고교 교과서 검정 결과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교과서가 검정에 합격함에 따라, 일본의 교과서를 통한 독도 도발에 적극 대응하고, 학생 및 교원들의 독도 영토주권 수호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독도를 지키는 경찰들이 입도하는 승객들을 위해 경례를 하고 있다. 그들의 늠름한 모습에서 독도 수호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범교과학습주제로 채택한 취지에 부응하여 ‘독도교육’이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활동 전반에서 통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독도 해역의 비들기들도 우리를 열렬히 반기고 있었다.

주요 내용으로 ▲초‧중학교 사회, 고등학교 지리, 역사, 기술‧가정 교과에 독도 교육 내용을 확대하는 등 독도교육 강화, ▲독도교육이 교육활동 전반에서 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작년에 이어 독도교육주간 운영, ▲독도바로알기 교재 175만부를 3월에 학교 현장으로 직접 보급, ▲여러 교과에서 자연스럽게 독도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융합형 독도 교수‧학습자료 개발 및 보급,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개최, ▲전국단위 공모를 통해 25개의 독도교육실천연구회를 선정하여 지원, ▲전국 중・고생 독도바로알기대회 운영, ▲다양한 독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관이자, 독도가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독도전시관 구축·운영,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단위학교의 독도동아리 활동을 지원하여 실천 중심의 독도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독도지킴이학교 운영 등이다.

독도에 입도한 후 감격의 순간을 함께 한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씨와 최국진 발행인

이준식 부총리는 “일본이 학습지도요령에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명기하는 등 교과서를 통한 독도도발에 대하여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적극 대응해 나아갈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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