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매년 3만여 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2천 2백여 명(’15년, 통계청)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는 등,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1위로 2위 국가와의 격차도 커 여전히 결핵 후진국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23일 전했다.

기침 시에는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기는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결핵예방수칙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2016년 한 해 동안 결핵 신환자가 30,892명(10만 명당 60.4명)으로, 2015년(32,181명/10만 명당 63.2명) 대비 신환자율이 4.3% 감소하였고, 2000년 이후 좀처럼 줄지 않던 결핵이 2012년(39,545명/10만 명당 78.5명)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2016년까지 8,653명이 감소되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연도별 결핵 환자 추이> : 2012년부터는 지속 감소

연도 2012 2013 2014 2015 2016
신환자(명) 39,545 36,089 34,869 32,181 30,892
신환자율 78.5 71.4 68.7 63.2 60.4

한편, 외국인 결핵 환자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로 신환자는 2015년 1,589명에서 2016년 2,123명으로 전년대비 33.6% 증가하였다.

< OECD 가입국의 결핵 지표(’15년) >                    (단위:명/인구 10만명)

순위 발생률 사망률
1위 한국(80.0) 한국(5.2)
2위 포루투칼(23.0) 칠레(2.7)
3위 멕시코(21.0) 일본,포루트칼,멕시코(2.5)
평균 11.4 1.0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제7회 결핵예방의 날」기념사를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결핵 안심국가」사업은 결핵 발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강도 높게 추진될 것이다”고 강조하고, “결핵퇴치를 위해 국민들이 결핵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결핵예방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결핵예방수칙>

-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사 받기

-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는 기침예절 실천하기

<기침예절> 이란

- 기침 시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기

-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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