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려대·연세대와 관학 상생발전 협약 체결
고양시, 고려대·연세대와 관학 상생발전 협약 체결(좌로부터 정진택 고대 총장, 이동환 시장, 김은경 연대 부총장)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고려대‧연세대와 관학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고연전 개최, 입시설명회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10월 29일 고양시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김은경 연세대학교 교학부총장이 관학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정기 고연전(연고전) 개최를 위해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체육관 등 고양시 체육시설을 두 학교에 우선 대관하기로 했다.

고려대·연세대학교는 고양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대학입시설명회 참여, 운동부 학생선수를 위한 축구 등 5개 종목 합동훈련 실시 등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기 고연전은 고려대와 연세대가 매년 벌이는 스포츠 대항전이다. 축구, 야구, 농구, 럭비, 아이스하키 5개 종목 경기가 진행되며, 두 학교가 자존심을 걸고 총력을 다해 겨루는 경기인 만큼 치열한 명승부가 연출된다.

2019년 고연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돼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응원단, 재학생, 동문이 펼치는 응원전도 선수들의 열기 못지않게 뜨거웠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대한민국 명문사학 고려대·연세대와의 교류협력을 환영하며 향후 스포츠뿐만 아니라 교육사업,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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