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희망 일자리 참여자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농작물 병충해 진단 서비스 구축을 위한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다.
청년 희망 일자리 참여자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농작물 병충해 진단 서비스 구축을 위한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다.

[고양일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첨단 농업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 청년들이 스마트 병충해 진단서비스 구축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양시는 농업에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접목시킨 첨단 농업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 생산에 큰 피해를 입히는 병해충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방제를 유도함으로써 병충해 확산을 방지하는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청년의 취업난을 돕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희망 일자리’ 사업과 연계, 참여자들을 인공지능을 활용한 농작물 병충해 진단 모델 개발에 투입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컴퓨터나 소프트웨어 등을 전공했거나 관심이 있어 참여한 이들 청년은 30여만 장에 이르는 노지작물 질병 관련 사진 등을 자료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농작물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주말농장 이용자나 농업인이 병충해 사진을 올리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어떤 종류인지 바로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고양시는 청년들이 일하는 동안 전문가로부터 적절한 지도와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민간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청년 희망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 “프로그램 개발자를 꿈꾸고 있는데 청년 희망 일자리사업을 통해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미취업 고양시 청년들에게 민간 일자리 취업을 위한 경력 쌓기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양 청년 희망 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공공일자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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