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일산서구청이 지난 15일 ‘2022 전국스트리트 댄스대회 정점 VOL.10’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일산 원마운트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실력 있는 댄서 100여명이 치열한 1대 1 배틀을 벌였으며, 유명안무가 및 게스트가 참여하고 5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영훈, 김재한 등 대한민국 대표 댄서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수준급 춤사위로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했으며, 축하공연으로 팀엑스(X), SHOCKWAVE, VIVIDNESS 등이 칼군무를 선보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본선 16강에서는 참가자들의 기량을 한껏 볼 수 있었다. 배틀의 승리자를 결정하지 못해 연장에 연장을 거듭했으며, 절도 있는 팝핀과 락킹, 상대를 경계하는 표정과 몸짓, 중력을 이겨내는 듯한 비보잉 등은 관객들의 탄성과 환호를 이끌어 냈다.

대회 결과 우승 권혁진(JIN), 준우승 천유진(CERA), 공동 3위 이진호(MELMAN), 김도현 (DO H)이 베스트4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자 권혁진(JIN)은 댄스배틀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에 출연했던 실력있는 댄서이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일산서구청이 주최하고 EarthQuake(어스퀘이크)가 주관, 원마운트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201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0번째를 맞이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정윤식 일산서구청장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 고양시를 방문한 댄서 및 관계자 분들을 환영하며, K-pop과 더불어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스트리트 댄스가 세계 속의 k-댄스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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